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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이트 44769.2

과학 교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몇주동안 클링온 외계생물학자를 탑승시킨
엔터프라이즈는 보안 누설사고에 그가 개입된것으로 의심하고 워프드라이브 손상도
그의 짓이라고 여겨 취조를 시작한다.

지단이라고 불리는 클링온은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
이번 사건의 조사를 위해 은퇴한 제독 노라 사티가 엔터프라이즈
그녀의 부관인 베타제드인 새빈 제니스트 와 조수 넬렌 토어가 함께 탑승한다.

그녀가 탑승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워프는 지단이 자신의 주사용액에 몇가지 비밀 정보를
아미노산 형태의 배열로 변형하여 누군가에게 주입했던 것으로 밝혀낸다.
하지만 약물을 이미 누군가에게 주입되어 그의 행방을 알수 없게 된다.
사티 제독은 워프에게 아주 훌륭하다며 칭찬한다.

지단이 구금되고 지단에게 약물을 주사한 베벌리의 조수 타시스와 인터뷰가 진행된다.
새빈 제니스트는 타시스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에 사티는
타시스를 범죄자처럼 다루기 시작한다.
피카드는 그녀의 이러한 태도를 우려하면 유죄가 밝혀지기 전까지 그를 범죄자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며 그녀가 너무 베타제드인의 직감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는 철저하게 새빈을 신뢰하며 피카드역시 베타제드인이 주의를 요하는
인물을 지목한다면 그를 주의깊게 조사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청문회가 열리고 타시스의 조부가 벌컨이 아닌 로뮬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는 더더욱 궁지에 몰린다.
피카드는 타시스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음을 말하며 결코 그러한 것 때문에
범죄자로 추궁당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청문회에 참관하기 위해 토마스 핸리 제독이 탑승한다.
청문회가 시작되기 직전 피카드는 자신의 소견을 말하며 한사람의 실수를 이용해
그를 철저하게 마녀사냥하듯 범죄자로 몰아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한다.
이에 사티 제독은 피카드가 그동안 프라임 디렉티브를 어겼던 사실을 들먹이며
그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또한 벌컨 대사 트펠이 로뮬런 첩자임을 알고도 그녀를 붙잡지 못했던 일을 추궁하다
마침내는 보그와 한패가 되어 1만 1천명의 목숨을 잃게 만들고도 함장직에 앉아있으며
밤에 쉽게 잠을 이룰수 있느냐고 묻는다.
피카드는 어릴때부터 들어왔던 말이 있다며 하나의 발언이 비난이되고
하나의 생각이 금지되고  하나의 자유가 부인되면 모두 돌이킬수 없도록 얽히게 된다는
그녀의 부친 아론 사티의 말을 인용한다.
그리고 한사람의 자유가 유린되는 순간부터 모두가 상처를 입는다고 말한다.
사티는 피카드가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며 화를 내고는 울먹인다.

청문회는 종료되고 사티는 엔터프라이즈를 떠난다.

피카드워프에게 이단자를 고문하고 마녀를 불태우는 것은 옛 역사의 일이라고만
생각해 왔지만 눈을 한번 깜빡이는 순간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워프는 그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자신을 사과하여 이제 아무도
사티를 신뢰할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피카드는 공정함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공포를 퍼트리는 그녀와 같은 이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
콧수염을 비비 꼬는 악한은 찾아내기 쉬운 법이지만
좋은 업적으로 포장된 사람들은 참으로 눈가림이 잘 되어있다

 
*
피카드는 더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모든 잘못과 실수를 드러내야 하는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더더욱 추악한 것은 사티 제독이 이러한점을 악용해 피카드를 궁지로
몰아넣었다는 점이다.

*
새빈으로 출연한 배우 Bruce French 는 엔터프라이즈보이저에 한번씩 출연했다.


Director : Jonathan Frakes
Writers : Gene Roddenberry
     Jeri Taylor

Cast :
 Patrick Stewart : Captain Jean-Luc Picard
 Jonathan Frakes : Commander William T. Riker
 LeVar Burton : Lt. Commander Geordi La Forge
 Michael Dorn : Lieutenant Worf
 Gates McFadden : Doctor Beverly Crusher
 Marina Sirtis : Counselor Deanna Troi
 Brent Spiner : Lt. Commander Data
 Bruce French : Sabin Genestra
 Spencer Garrett : Simon Tarses
 Henry Woronicz : J'Ddan
 Earl Billings : Admiral Henry
 Jean Simmons : Admiral Satie
 Ann Shea : Nel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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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명호 2009/06/17 22:5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방금 이편 봤네요

    하.. 정말 우리가 경계해야될 점인거 같네요

    왠지 모를 섬뜩함이 서려있는 편이었습니다

    결론이 좀 급하게 맺은듯 하였지만

    그 내용 자체는 매우 훌륭했던거 같네요

    리뷰 항상 잘보고 갑니다 ^^

  2. Gyver 2009/06/18 17:3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드디어 댓글이....
    감사합니다.
    다른 에피소도에도 감상평이나
    댓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3. 하얀다리 2013/03/11 23:0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에피소드를 보면서 어째
    미국의 1950년대 빨갱이 사냥처럼 흘러간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피카드 함장 청문회를 보니 확실하네요.
    현대판 마녀사냥인 매카시즘
    특히 마지막 장면은 1954년 육군 vs 매카시 상원의원 청문회에서 따왔구요.
    아무런 근거도 없이 사소한 몇가지 흠결로
    수많은 사람을 반미공산주의자로 몰다가
    마지막 청문회처럼 지랄발광하면서 스스로 몰락해서 알콜중독으로 죽었다는 매카시...
    정말 집단적 광기와 공포가 어떻게 이성을 마비시키는지...

    이건

    • 이재영 2013/03/13 09:2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육군-매카시 상원의원 청문회에 관한 글을 찾아보았습니다.
      님의 글을 읽고 보니 정말 그럴듯 하네요.
      알맹이가 없는 억측이 불러온 결과가 어떠한지,
      마녀사냥식의 공격이 얼마나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일인지
      다시 느끼게 되는군요.